정찰드론, 감성드론, 행사용 드론 등 완성도 높은 아이디어 쏟아져

   
▲ 한양대 LINC사업단이 주최한 ‘2016 드론 메이커톤&캠프’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양대>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 서울캠퍼스 LINC사업단은 지난 10월 28일부터 무박 3일간 드론 창업에 관심있는 학생 및 일반인들이 드론 창업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2016 드론 메이커톤&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드론 메이커톤은 무박 3일간 약 40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디자이너, 엔지니어, 개발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대학생 예비창업자 등이 참가했다. 대회는 팀 빌딩부터 아이디어 도출, 드론 시제품 제작, 실제 비행 미션 수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시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드론 관련 기본 교육부터 상시 팀별 멘토링까지 제공했다.

또한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완성된 제품으로 실제 비행 미션을 수행하는 드론 경진대회와 성동구 관내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드론 캠프가 함께 개최돼 서울숲을 찾은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최고 영예의 대상(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은 국립공원 이용자에게 화재 등 위험을 알리는 정찰 드론의 치즈러쉬 팀이, 최우수상(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은 LED 조명을 장착해 예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아트 감성 드론의 불GO기팀과 화재 진압이 가능한 소방용 드론의 B-team이, 우수상(한양대 총장상)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인력 낭비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범용 드론의 뻐꾸기 팀과 공연 무대 연출에 활용 가능한 행사용 드론의 연결고리 팀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총 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 2학년 정종현 학생은 “평소 드론에 관심이 있었지만 워낙 고가의 장비이다 보니 실제로 드론을 접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며 “이번 드론 메이커톤을 통해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드론 시제품을 제작해 실제 비행까지 수행해 볼 수 있어서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태현 한양대 LINC 사업단장은 “이번 드론 메이커톤 대회가 드론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이 지속적으로 드론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화에 힘쓸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박용호 센터장은 “드론 메이커톤은 정부기관, 지자체, 대학이 함께 협력해 미래 신성장 산업군으로 주목받는 드론 창업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연계 기관과 협력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행사들을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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