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 목표, 2017 하반기 시범 운영 후 2018년 전면 실시

   
▲ 부산교육청 김석준 교육감, 초등학교 객관식평가 전면 폐지 기자회견 [사진 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은 27일, 2018학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부산지역 모든 초등학교에서 객관식평가를 전면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갖고, 능동적인 학습의 주체가 돼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4차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시된 조치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현재처럼 정답 고르기 중심의 객관식 평가 비중이 높게 지속되는 한 우리 학생들이 출제자의 의도에 맞는 수동적인 학습자로 남을 수밖에 없고, 암기 중심의 문제풀이식 교육방법에 강점을 가진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는 더욱 어렵다"며 전면 폐지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부산시교육청은 객관식 평가 폐지에 따른 서술·논술 중심 평가방법의 정착을 위해 오는 6월부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으로 교사와 학부모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체제가 현장에 정착되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다양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교육의 의존도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학생들에게 미래 핵심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역점과제로 추진 중인 ‘독서·토론교육’도 보다 빠른 시일 내 학교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새로운 평가 체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다양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키워나갈 생각이다”며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즐거움을 경험하면서, 토론과 질문이 있는 수업을 통해 문제해결력과 자기학습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631

   
▲ <2018 수시 백전불태> 출간 https://goo.gl/7JtU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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