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행 활동에 대한 소개, 활동에 대한 설명, 활동에 대한 교사 평가
- 3단계에 걸친 기록을 받기 위해서는 선생님과의 소통, 성실함 중요

[사진=경희대]
[사진=경희대]

공동체역량은 기존의 인성과 발전가능성, 2개의 평가요소를 하나로 단순화한 것으로 대학들은 이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갖춰야 할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으로 정의했다. 공동체역량을 보여주는 학생부 기록에도 일정한 형식이 있다. 단계별로 살펴보자.

1단계에서는 관련 활동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학생의 공동체역량을 엿볼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를 간략히 소개하는 것이다. 2단계에서는 해당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 3단계에는 해당 활동에 대한 교사의 평가가 등장한다.

선생님은 여러 제약으로 인해 모든 학생의 학생부를 이 형식에 맞춰 써주기가 어렵다. 이에 따라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선생님과 원활히 소통하는 학생들이 3단계에 걸친 기록을 받게 되며, 그렇지 못한 학생들의 기록은 1~2단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공동체역량을 증명하는 기록이 3단계에 걸쳐 자세히 쓰이도록 하려면 먼저 공동체역량을 증명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선생님과 평소 잘 소통하면서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학업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대학이 학생부 기록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사들도 학생부 기재 요령을 잘 숙지해서 필요한 정보를 누락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학종은 결국 학생부의 경쟁력이 결과를 좌우하는 전형이기 때문이다.

■ 최상위권 학생의 공동체역량 기록 3단계

1단계: 수행한 활동에 대한 일반적 설명
2단계: 관련 활동에 대한 구체적 설명
3단계: 선생님의 평가

▶사례 13학년 자율활동 ‘수학 멘토링’
1단계 | 학습주장으로서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급 친구들을 대상으로 수학 멘토링 활동을 함.
2단계 | 멘티의 학습 습관을 먼저 관찰하여 조급하게 문제를 푸는 모습을 교정해줌.
3단계 | 수학을 학습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 중 차분하게 접근하는 자세를 강조하는 데서 침착하고 진지한 학생의 강점이 잘 드러남.

사례 2 : 동아리활동 ‘협력의 리더십’ 발휘
1단계 | 동아리부장으로 동아리 부원 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와 매끄러운 동아리 운영에 크게 기여함.
2단계 | 동아리 후배들이 활동을 하는 데 있어 생명과학적 지식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자 자세히 설명해줌.
3단계 | 친절한 모습으로 동아리 부원들의 신임을 얻음.

◆ Key Point 4

일반적으로 학생의 내신이 4등급 이하이면서 관심분야에 대한 탐구역량이 낮은 경우에는 학생부에 1단계만 기록되는 경우가 많다.

내신이 2, 3등급이거나 선생님과의 소통이 비교적 원활한 경우에는 2단계까지도 기록된다.

내신이 1등급이거나 관심분야에 대한 탐구역량이나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면에서 뛰어난 자질을 가진 학생의 경우에는 3단계까지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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